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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성황리에 끝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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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형 회장의 오페라에 대한 열정을 이어받은 2016 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세상을 아름답게하는 오페라 버킷>317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80여분 가량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꿈, 추억, 회상, 갈등’ 등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청교도’, ‘루치아, ‘사랑의 묘약’ 등 대표적인 벨칸토 오페라 작품들로 엮어 선보였다. 이날 음악회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김재형을 비롯해 소프라노 박현주, 메조 소프라노 정수연,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조이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유명 성악가 및 연주가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아울러, 재단 후원 아티스트인 바리톤 김주택, 최인식, 테너 김범진, 김승직이 뛰어난 기량과 무대 매너를 뽐내며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들은 뛰어난 기량과 무대 매너로 ‘나의 갈망이여, 나의 망상이여(Mein sehnen, mein wähnen)’, ‘남 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등을 부르며 청중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조이심포니오케스트라는 애절한 멜로디로 ‘샤콘느(Chaconne)’를 협연하였고 김재형은 강열한 목소리로 ‘유배의 땅으로부터(Dal piu remote esilio)’를 열창하였다. 유럽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소프라노 박현주도 호소력 짙은 음색을 바탕으로 ‘허무한 세상(Tu che le vanità)’, ‘정결한 여신(Casta diva)’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