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인재 테너 손지훈, 차이콥스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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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사장 박의숙)의 오페라 인재인 테너 손지훈(33) 현지 시간 6월 29일 막을 내린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International Tchaikovsky Competition)에서 남자 성악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성악가로는 2011년 소프라노 서선영, 베이스 박종민 우승이후 오랜만에 한국인이 우승함으로 더 의미가 크다.
테너 손지훈은 예선을 시작으로 1차(6/21), 세미 파이널(6/24)을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6/29)에서 화려한 음색과 극고음으로 유명한 롯시니의 ‘윌리엄 텔(Guillaume Tell)’과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Eugene Onegin)’ 아리아를 불러 압도적인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남자부문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승상금은 30,000달러다.
테너 손지훈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오페라 인재로 2019년부터 재단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작년 11월 비오티 국제 콩쿠르 1위와 성정음악콩쿠르 전체대상을 수상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뮌헨 국립음대와 아우구스트 에버딩(August Everding) 극장 아카데미 석사 졸업했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오페라 인재 후원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대한민국 오페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역대 오페라 인재로는 소프라노 여지원, 이명주, 황수미, 박혜상, 테너 김승직, 박기훈,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 총 17명이다. (2023년 6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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