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이운형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서울대학교 음악미학연구회 2017 학술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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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학연구회가 오는 25일 오후2시에 세아타워 4층 오디토리움에서 <오페라 속의 미학> 출간기념 무료강연회를 개최한다. 음악미학연구회와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는 공개학술포럼 형식으로 열린다.
이번에 출간한 <오페라 속의 미학>은 주요 오페라 작품들을 미학적 시각에서 심층적으로 망라한 저서로,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페라 평론가 이용숙을 비롯해 현재 활발한 활동 중인 음악학자 및 클래식 공연기획자, 서울대학교 음악학 박사과정 학생 등 총 8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오페라 속의 미학>은 현재 활발히 수용되고 있는 모차르트와 바그너의 오페라뿐만 아니라, 쇼스타코비치와 스티브 라이히, 아힘 프라이어 등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작곡가의 오페라까지 두루 아우른다. 무엇보다 오페라 작품에 담겨있는 의미를 독특한 시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저자들은 철학과 문학, 신화, 애니메이션 등을 폭넓게 다루며, 기존에 부각되지 않았던 작품의 숨은 의미를 깊숙이 조명한다. 오페라 평론가 이용숙은 “국내에 많은 오페라 서적이 출간되었으나, 대부분 초심자를 위한 입문서가 많았다”라고 말하며, “<오페라 속의 미학>은 오페라 애호가들을 포함해 음악 전공생과 전문 연구자 등 다양한 독자층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 진행되는 강연회에서는 책에 수록된 내용 중 몬테베르디 <포페아의 대관>부터 모차르트 <마술피리>, 스티브 라이히 <세개의 이야기>, 이건용 <봄봄>, 진은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까지 총 다섯 개의 오페라가 저자의 설명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이자 음악미학연구회 오희숙 대표는 “흥미로운 오페라 작품에 대한 독창적 시각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강연회가 오페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 말했다.
서울대학교 음악미학연구회는 지난 2010년 음악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현직 음악학자와 서울대학교 음악학 전공 석·박사 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이다. 음악미학연구회는 2015년부터 오페라 진흥에 힘쓴 故 이운형 세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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